짜장면 간짜장 유니짜장 차이 알고 먹자 ㅋ

가끔씩 먹는 짜장면과 탕수육은 가격 대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입니다. 질리지 않는 장점과 국민 대다수가 좋아하는 그런 음식. 그 중 짜장면 간짜장 유니짜장의 맛과 모양이 조금씩 틀립니다. 개인적으로 간짜장을 더 좋아하지만 어디까지나 그 차이를 알게 된 것은 최근입니다.

짜장면 간짜장 유니짜장 삼선짜장

짜장의 기본은 춘장

이미 다들 알다시피 중국식 된장입니다.

중국식 된장이지만 우리나라에 짜장면이 나온 이래 시간이 지나면서 현지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춘장은 발효기간이 길수록 검은색을 띄게 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짜장면의 색깔이 조금 다르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이기도 합니다.

춘장의 검은색깔을 내기 위해 카라멜색소를 사용하지만, 색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적갈색 띄게 되지만, 맛은 차이가 없습니다.

 

물과 전분을 넣고 볶은 춘장을 짜장

기본적인 춘장이 있고, 면이 있습니다.

춘장에 고기와 채소를 넣고 볶은 후 마지막에 물과 섞은 전분을 넣고 다시 볶습니다.

이 때 만들어진 짜장은 걸죽해 집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그 짜장.

이렇게 볶은 짜장을 면에 올리면 짜장면

 

기름에 볶은 춘장 간짜장

기본적인 춘장이 있고, 면이 있습니다.

춘장에 고기와 채소, 기름을 넣고 볶아 줍니다.

위의 짜장보다는 걸죽한 느낌이 없어 보일 수도 있고, 그놈의 양파가 잘 보입니다.

짜장면 보다 약간 비싸지만 고소한 맛이 더 진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간은 마를 건 ( 乾 )

 

잘게 잘게 갈고 썬고기와 채소를 볶은 춘장 유니짜장

중국집에 가면 유니짜장이란 메뉴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짜장면 간짜장은 알겠는데 유니짜장이 있습니다.

유니짜장의 특징은 짜장이나 간짜장처럼 볶기는 하되 춘장과 볶는 고기와 야채들은 잘게잘게 갈고 썰어서 춘장과 볶아줍니다.

죽같이 걸죽한 것 또한 특징.

면과 비비기에도 편하고, 먹기에도 부드럽습니다.

춘장과 볶아진 야채와 고기가 아주 얇고 조각조각 다져졌기 때문에 씹는 맛은 약하지만 구수함과 맛이 부드럽습니다.

 

해물첨가 삼선짜장

일반적인 짜장에 해물을 넣고 볶아줍니다.

삼선은 새우, 전복, 해삼이기도 하고, 오징어 또는 가리비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통 해산물 가격에 영향을 받기도 하는 품목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장면과 짬뽕의 대립구도는 여전히 대치중이기도 하고, 결판이 쉽게 나지 않습니다.

짜장면과 탕수육 군만두 한세트만 시켜도 배가 부릅니다.

탕수육 또한 부먹과 찍먹이 나뉘어 싸움이 일어날 수 있기도 하고,

어쨌든 밥먹는데 말 많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맛있는건 전국통일